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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외 1편 / 구금자 시인

정유진기자 | 입력 : 2019/06/27 [23:09] | 조회수 : 255

 

▲     © 시인뉴스 Poem



어머니

 

구금자

 

 

 

찻물을 우려낸 찻잔에

갈잎이 뜬다

 

뜨겁게

덖어내고도

할 일이 남았다고

 

향내를

더하고서야

허리를 펴는

 

..............................................................................................

 

선문답禪問答

 



뜨거운 물음이네 서녘 하늘 붉은 것은
활활 태워 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이
산 너머 머나먼 여행 떠날 준비 됐느냐는.

말없는 대답이네 산 그림자 짙은 것은
듣지 않는 아우성 속으로만 삼키려니
두 팔을 가지런히 하고 나를 따라 하라는.

그대도 모를 거고 나 또한 알 수 없네
한 생을 건너가면 모든 의문 풀리는지
하늘도 산도 아니면 바다는 알고 있는지.

 

 

 

 

 

 

약력 

* 2008, <자유문예> 시 부문 신인상  *2010, <샘터> 시조 상

* 2011, <한국 동시조>신인상 *2013,아동문학세상문학상

* 2013, <시조문학> 작가상 *시집 그래도 낙타를 타야 한다

*시조집 왈츠 한 곡 추실래요?

     

* 한국문인협회 /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한국동요문학/ 동해문인협회 회원, 한국여성시조문학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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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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