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자 “문근영 시인”

시상식은 2019년 10월 10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유진기자 | 입력 : 2019/07/11 [18:08] | 조회수 : 78

 

▲     © 시인뉴스 Poem



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수상자 문근영 시인

 

은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정신과 항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간상의 정립과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목일신아동문학상>을 제정하고 전국공모를 실시한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와 목일신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는 2019711일 제 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당선자로 대구의 문근영 시인(소금쟁이 외 54)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61~620일까지 접수된 160명의 작품이 예심(심사위원:임봄,이순주,최형심,김재홍,이성혁)과 본심(심사위원: 장석주 평론가,이정록 시인)을 거쳤으며, 당선자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책 출간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시상식은 20191010() 오후 630,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됩니다.

 

 

 

 

사단법인 따르릉목일신문화사업회 · 목일신아동문학상운영위원회

 

 

[별첨] 1회 목일신아동문학상 심사평

당선소감

당선작 중 몇 편

당선자 프로필 사진

예심,본심 장면

 

 

 

눈과 마음을 더 풍요롭게

 

 

 

아동문학가 목일신 선생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아동문학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제정한 1회 목일신아동문학상에 우수한 작품을 응모해주신 작가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응모 작품집 중에서 가장 나은 작품이 아니라, 이때까지 나온 세상의 모든 동시집과 동화책 가운데 단연 우뚝한 샛별이 나타나길 바라며 심사에 임했습니다.

 

찌르릉 찌르릉 빗켜나셔요

 

좋은 작품은 다른 작품을 갓길로 물러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갓길로 물러서게 할뿐만 아니라, 자전거 꽁무니에 소슬바람과 별빛과 땀에 전 수건을 태우고 가는 흥겨운 콧노래가 있습니다. 좋은 작품은 단박에 독자와 어깨동무를 하지요.

 

160권의 응모작 중에 예심을 통과한 9권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동시집이 여섯이고 동화책이 셋이었습니다. 동화 부문은, 응모한 분들의 열정과 공에 비하여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동화라는 장르에 대한 진지한 자의식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이야기를 장악하는 능력이 모자란 것은 더 많은 습작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1회 목일신아동문학상수상작은 상대적으로 우수작이 많은 동시 부문에서 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뽑힌 문근영 시인의 <연못 유치원> 54편은 수수께끼 같은 호기심과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작품집이었습니다. 시적 대상과 한 몸이 돼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선물꾸러미를 꺼낼 줄 아는 시적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마른 막대기나 기왓장 쪼가리에도 숨을 불어넣어 살아 펄떡이게 하는 시인이었습니다. 금방 노래가 되어 불릴 것 같은 출렁이는 리듬감도 문학상의 취지와 잘 맞았습니다. 읽을수록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긴장감과 설렘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더 사람 냄새가 우러나오는 시를 많이 낳아주시길 바랍니다.

 

눈이 어두운 심사자 때문에 수상의 영예가 비껴간 분들은 영광의 순간을 한 해 미뤄두었다고 마음 다독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가 글을 쓰고 다듬는 동안 아이들의 눈은 더욱 반짝이고 심장은 태초처럼 요동칠 것입니다.

 

당선자에게는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석주 · 이정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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