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송
코로나19 알러지 천식 / 노백우
코로나19 알러지 천식
인고의 막장 그곳은 햇볕 한 점도 없는 동굴 말굽 박쥐 하늘을 난다
2월 꽃망울들 터질듯 부풀어 혼신의 힘으로 봄을 알리는데
납작 엎드린 세상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미열도 찜찜해 체온을 싸늘하게 식혀도 '콜록콜록' 공포의 눈 기침 한 번에 시선 따갑고 '에취' 재채기엔 두 눈 부릅뜬다
평생 천식을 달고 살며 괜한 의심 세상이 무섭다 마스크 쓰고 손은 씻어도 우왕좌왕 속수무책 이다
양지바른 둔덕에 푸른 봄이 밀려오는데 발이 묶여 정이월이 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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