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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1 _외1편 / 김태엽

정유진기자 | 입력 : 2020/09/10 [20:07] | 조회수 : 227

 

  © 시인뉴스 포엠



어느 날1 _ 김태엽

눈을 뗄 수 없다
그러나 마추볼 수 없는 것은
흔적만 따라 가야하는 아픔이다

문득
앞에 서 있는 자
흐려진 기억만 달고 산다

또다시 눈을 땔 수 없어
뒤쳐져 가는 널
사라지지 않게 노을만 움켜쥔다

인사 한마디 남기지 못한 채
구름 속에 가려져 작은 미소만
시간 속에 묻혀 사는 그날.......

 

 

 

 


어느 날2 _ 김태엽

오는지 가는지
기약도 없는 세상
너도 나도
새장 우리 속에 갇혀
형상만 바라볼뿐
연민도 느끼지 못한다

색맹이 되어
구분할 수 없는 세상에
묵상과 묵언수행 중일뿐
평온한 일상에 끼어든
거대한 변종들이
도미노를 일으킨다

조용히, 서서히
소리 없이, 고통 없이
밀려오는 쓰나미!

 

 

 

 

 

김태엽 프로필

서울생

살아온날 살아갈날50 창작기념집, 동인 앤솔로지 맛있는시집 1, 가족이 뭐길래2, 부끄러움3집 참여, 지하철연간 시선집 참여, 지하철 승강장 시 ‘아내’ “사랑” 게재, 한국신춘문예 계간지 시와 시조 초대석에 게재, 월간 see, 현대시문학지 게재, 스토리텔링 공모전 서울시장상 최우수상 수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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