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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외1편 / 고홍영

정유진기자 | 입력 : 2020/09/15 [10:07] | 조회수 : 71

 

▲     ©시인뉴스 포엠

 

거울

 

 

 

산새와 들꽃이

파아란 호수와

숨바꼭질한다면

 

개구리와 조약돌이

맑은 시냇물과

수영시합한다면

 

갈매기와 흰 구름이

검푸른 바다와

달리기경주한다면

 

관중이 된

너와 나

다시 바라볼 수 있을까

 

 

 

 

 

 

 

 

 

 

 

 

 

 

 

 

 

 

 

 

 

 

 

 

 

 

 

 

 

 

 

 

 

혜안

 

 

 

 

눈으로 본 별나라가 별나라가 맞을까

인공위성으로 가득 찬 하늘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귀로 들은 소식이 소식이 옳을까

이쁘게 포장된 한 조각 파편

진실은 포장지 밑에서 발악하고 있다

 

보는 것을 다 믿지 말고

듣는 것을 다 믿지 말자

 

눈으로 본 것과

귀로 들은 것들

심장으로 말끔히 닦아내자

그리고 원색을 읽어보자

 

 

 

 

 

 

(연변문학 2020년 제3기에 발표)

 

 

 

 

 

 

 

 

 

 

 

 

 

 

 

 

 

 

 

 

 

 

 

 

 

 

 

    고홍영 약력:

길림성 룡정 출생

현거주지: 심천

학력:  중국인민대학 통계학부 졸업, 응용심리학 석사과정 수료

현재: 글로벌 500대기업에서 인사관리직 담당.

1994년에 고국소식에 시 한 수 발표.

2019년부터 문학창작 재시작.

연변문학, 장백산 등 문학지에 시 몇 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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