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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죽 집 외1편 / 김 덕 원

정유진기자 | 입력 : 2020/10/08 [10:54] | 조회수 : 77

 

  © 시인뉴스 포엠



 

그 죽 집 

 

꼭꼭 숨겨진 우주의 ,

고요 속으로 투신하고 싶어지는

원시의 궁금함.

 

마른침 꼴딱 삼키고

탱탱 부어오른 태초의 뜨거움 앞에

무릎 꿇고

코 박고

한 입 베어 물고

! 뜨거

진저리 친다.

 

피오르 골짜기

너울을 타던 카멜레온의 혀

 

!

그만 삼켜 버릴까?

풍덩 빠져버릴까?

 

입적도 못하고 투신할

옹심이들 조급증 하고는.

 

밤꽃들 수런대는

숲정골 그 죽 집.

 

 

 

 

 

문과 구멍사이

 

밖으로 열려있는 문과

안으로 뚫려있는 구멍

밖과 안이 무너졌다

 

닫어!

글쎄 문 닫으라고

구멍이 문에게 소리친다

 

안돼!

우린 친구잖아

친구가 어려울 땐 도와야지

 

밀려오는 먹구름은

지나가는 소나기야

우산은 안 써도 돼

 

!

大口가 알을 토했다 ~

大口가 알을 토했어 ~

 

 

우보(友甫)

*공인중개사

*서울디지털대학문예창작과졸업

*월간국보문학신인상등단

(어머니,論介賦,세기의정사)

*시집/내게남겨진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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