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나비(蝶) 외1편 / 조 온현

정유진기자 | 입력 : 2021/01/13 [11:24] | 조회수 : 87

 

  © 시인뉴스 포엠



 

나비()

 

나비는

접힌 꿈을 펴서 난다

 

꿈 접은 사람들아

봄날 나비 같아라

 

삶이 접힌 곳 만 있으랴

 

꿈은 나래 펴서 꽃을 향하고

 

들에 핀 풀꽃도  꿈이 있어

제 스스로 꽃잎을 편다

 

 

 

 

 

 

 

 

 

 

 

 

 

 

 

 

 

 

 

 

가을에 서서

 

가을하늘 푸르기로

새파란 호수만 하고

가을하늘 맑기로서니

텅 빈 가슴만 하겠어요.

 

기러기 북으로 날며

물그림자 남기고

말없는 숲은 붉게 물들고

 

검푸른 동백나무 숲

붉게 피기는 아직 멀어

저무는 들녘이 붉게 피는데

 

동백꽃 질 때 떠난 사람

소식 덧없이 멀다

 

 

 

조 온현

 

수원 출생

월간시 4회 추천시인상으로 등단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김평엽
이화영
전형철
서대선
이서빈
심우기
허갑순
허갑순
마경덕
이영춘
백현국
이충재
권영옥
박일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